"실리콘 업황 여파"…KCC, 3분기 영업익 전년比 8.2%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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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002380)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기실리콘 업황 악화에도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3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KCC는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84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963억8000만원)대비 8.2%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KCC는 지난해 실리콘 부문 고성장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기저 효과에 실리콘 업황 악화가 겹쳐 실적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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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KCC(002380)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기실리콘 업황 악화에도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3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KCC는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84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963억8000만원)대비 8.2%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527억2500만원으로 전년동기(1조7401억2500만원) 대비 10.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12억3800만원으로 전년(2653억4100만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했다.
KCC는 지난해 실리콘 부문 고성장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기저 효과에 실리콘 업황 악화가 겹쳐 실적 부진에 빠졌다.
중국 봉쇄 조치로 쌓여있던 유기실리콘 재고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풀리면서 중국 내 유기실리콘 톤당 가격이 2020년 수준으로 하락한 탓이다.
다만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줄며 '반토막' 났던 상반기 대비 하반기 들어 수익성을 회복하는 흐름이다.
KCC 관계자는 "2분기 실적 흐름과 유사하다"며 "부문별 상세 실적은 분기보고서 공시 이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현재 △건자재 △도료(페인트) △실리콘 등 3개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이중 신사업인 실리콘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치하며 주력사업이 됐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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