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중국 관광객 "기대만큼은…"일본 관광객과 격차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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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26만 4천여 명으로, 방한 관광객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달의 48.8% 수준이고, 두 번째로 한국을 많이 찾은 일본인 관광객과의 격차도 줄었습니다.
일본 관광객이 25만여 명이었는데, 두 나라 관광객 차이는 1만 4천여 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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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26만 4천여 명으로, 방한 관광객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달의 48.8% 수준이고, 두 번째로 한국을 많이 찾은 일본인 관광객과의 격차도 줄었습니다.
일본 관광객이 25만여 명이었는데, 두 나라 관광객 차이는 1만 4천여 명 수준입니다.
중국인이 전체 외국인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년 전 37.1%에서 24.0%로 13.1%p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중국 MZ세대 소비패턴 및 여행행태 분석'에 따르면 중국 MZ세대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관광지를 보는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화점이나 면세점 등을 찾기보다 SNS에서 유명한 맛집이나 인기 장소를 방문하는 경우가 더 많아 중국 관광객 특수를 기대했던 유통업체의 실망은 더 큽니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 9월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방문객은 63만 8천여 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으나 이들을 상대로 한 매출은 1조 805억 원으로 증가 폭이 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 취재 : 손승욱 / 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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