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입당 앞둔 이택구 전 행정부시장 '총선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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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총선 출마 행보를 본격화한다.
9월 말 공직에서 물러난 후 내년 4월 22대 총선 대전 서구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이 전 부시장은 오는 8일 오후 2시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대전의 지속가능한 미래 포럼'(이하 대지미)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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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을 野 3선 박범계에 맞설 與 후보로 양홍규 당협위원장과 경쟁 구도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총선 출마 행보를 본격화한다.
9월 말 공직에서 물러난 후 내년 4월 22대 총선 대전 서구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이 전 부시장은 오는 8일 오후 2시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대전의 지속가능한 미래 포럼’(이하 대지미)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린 대지미는 도시계획의 혁신적인 패러다임 창출을 목표로 대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할 예정으로 김만구 미래건설연구원장이 상임대표, 정미숙 이레건축사무소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대지미 창립식에선 오덕성 우송대 총장이 ‘대전의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으로, 도시계획학 박사(영국 세필드대)인 이 전 부시장은 대지미를 통해 서구을 현안으로 부상한 주거환경 및 교통 인프라 노후화의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전 부시장은 “현재 국회에 대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 발의돼 있지만 정쟁 속에 묻혀 폐기될 판”이라며 “균형 있는 재개발·재건축을 가능하도록 하는 혁신적인 도시계획안이 나온다면 서구뿐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전국 주요 도시의 민생경제 회복의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 시점을 조율 중인 이 전 부시장은 오는 23일 저서 '이택구의 가지 않은 길' 출판기념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3선)의 지역구인 서구을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박 의원에게 패한 양홍규 변호사(민선 4기 대전시 정무부시장)로 당내 공천 경쟁이 달궈지게 됐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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