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청, 제2회 법률토크콘서트 개최
올해 두 번째를 맞은 법률토크콘서트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대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200여명의 소상공인 및 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힘내라 소상공인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소상공인·소기업들이 흔히 겪는 고용, 세무, 법률 관련 애로 사항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알기 쉽게 전달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궁금증을 바로 해결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직면할 수 있는 노무, 회계 및 법률 이슈를 분야별 8명의 전문가와 함께 되짚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사례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1부에서는 소상공인 노무 관리와 회계 상식을 다뤘다. 고용노동부 이민주 노무사와 곽영은 변호사가 각각 소상공인 노무관리 유의 사항과 사례로 보는 세무 상식을 소개했으며, 대주회계법인 전인달 회계사가 소상공인을 위한 회계 상식을, 세담 세무회계법인 황유미 세무사가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무 상식에 대한 도움말을 전했다.
2부는 법률 상식 및 상표법과 상가임대차 보호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였다. 재단법인 경청 박희경 변호사와 법무법인 정률 마훈 변호사는 소상공인 법률 상식 퀴즈를 진행했으며, 법률사무소 동락의 정영선 변호사는 상표법 무엇이든 물어보살, 동락의 이무섭 변호사는 분쟁에 대비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이라는 주제로 소통했다.
토크 콘서트 이외에도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법률과 세무 1:1 현장 상담도 진행됐다. 소상공인 경영 활동에 가장 밀접한 임대차 보호법 및 부가세, 원천세, 종합소득세, 지적재산권 등 영역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장태관 경청 이사장은 “대내외 적으로 어려움이 큰 시기에 소상공인들과 동행하며 상생할 기회를 모색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 및 소기업이 부당한 일을 겪지 않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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