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관련 범죄 사실 없다”…경찰 출석

조성진 기자 2023. 11. 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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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6일 첫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권 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자진 출석했다.

권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추정하는 범행 시점이나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권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우선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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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리한 수사냐’ 질문에 “두고 봐야”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앞서 기자 질문을 듣고 있다.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6일 첫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권 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자진 출석했다. 권 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소환은 권 씨가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다.

경호원과 함께 차량에서 내린 권 씨는 취재진이 자진 출석한 이유를 묻자 “알아봐야죠. 가서”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저는 마약 관련 범죄를 한 사실이 없다”며 “그것을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거니까 사실 지금 긴말을 하는 것보다는 빨리 조사를 받겠다”고 답했다.

권 씨는 ‘경찰의 무리한 수사라고 보느냐,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에 출입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두고 봐야죠”라고 답했다. ‘팬들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에는 헛웃음을 지으며, “너무 걱정 마시고 조사받고 오겠다”고 말한 뒤 걸음을 옮겼다.

권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추정하는 범행 시점이나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권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우선 확인한 뒤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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