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운동가’ 볼보자동차코리아, 페자재 이용해 만든 가구 기증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볼보 파빌리온(VOLVO PAVILION)’ 프로젝트로 제작한 친환경 구조물을 재가공한 벤치와 테이블을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5곳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볼보 파빌리온(VOLVO PAVILION)’은 볼보의 친환경 비전을 알리고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지난 10월 예술의전당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친환경 구조물인 ‘볼보 파빌리온’은 건축 디자인 작업 초기 단계부터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스튜디오 히치’가 디자인헸다. 재활용이 가능한 타이벡(Tyvek)과 폐목재(Waste Wood) 등을 사용해 제작됐다.
이후 파빌리온에 사용된 소재들은 어린이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퍼즐벤치와 테이블로 재탄생했다.
총 47개의 퍼즐벤치와 테이블은 카멜레온 어린이 미술관, 구로 기적의도서관, 목동초등학교, 경기초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유치원 등 서울 소재 어린이 시설 총 5곳에 기증돼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윤모 대표는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나누고자 이번 기증을 진행하게 됐다”며 “볼보자동차는 도로 위의 안전뿐만 아니라 내 아이가 살아갈 내일을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2023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23 부산 디자인 위크’에서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함께 자동차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리빙 디자인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다.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2023 헤이 플로깅’과 ‘볼보 로드’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중 친환경 캠페인 ‘볼보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 시설에 친환경 가구를 기증하고, 연내에 환경재단과 함께 총 1400그루 나무를 서울 난지도 노을 공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손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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