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송라 심규선, 특별한 위로 메시지 전해…‘2023 단독 콘서트-우리 앞의 세계’ 개최

이복진 2023. 11. 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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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의 특별한 위로의 메시지로 팬들을 만났다.

심규선은 지난 4일과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23 단독 콘서트 - 우리 앞의 세계'의 첫 주 공연을 개최했다.

한편 공연 첫 주를 마무리한 심규선은 잠시 호흡을 고른 후 오는 11일과 12일에 콘서트를 다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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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의 특별한 위로의 메시지로 팬들을 만났다.

심규선은 지난 4일과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23 단독 콘서트 - 우리 앞의 세계’의 첫 주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심규선의 새로운 앨범 ‘#휴먼카인드(#HUMANKIND)’를 가장 가까이에서 나눌 수 있는 자리란 점에서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먼저 ‘잿빛의 노래’와 함께 등장한 심규선은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퀘스쳔(Question)’ 무대를 선보였다.

심규선은 “오랫동안 만난 팬 여러분들도 계시고, 처음 공연에 오신 분들도 계신 걸로 안다. 여러분께서 이런 대단한 기회를 제게 주셔서 영광”이라며 “이 무대는 서로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하고 있는 시간이다. 여러분의 온기를 갖고 이번 공연을 여러분에게 바치겠다”고 말했다.
심규선은 ‘데미안’에 이어 ‘밤의 정원’, ‘소로’, ‘캐어(Care)’, ‘살아남은 아이’, ‘우리 앞의 세계’ 등을 연달아 불렀다

‘도미노’ 이후 잠시 동안의 인터미션을 가진 심규선은 ‘험블(HUMBLE)’로 2부의 막을 열었다.

그리고 ‘시스터(Sister)’와 ‘화조도’. ‘달과 6펜스’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무대는 8년의 작업 끝에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순례자’와 팬들과 함께 공연장에서 한목소리로 나누고 싶어 만들게 됐다는 ‘마이 리틀 버드(My Little Bird)’.
이번 콘서트에서 심규선은 각 곡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직접 설명하는 것은 물론 그 속에 녹인 메시지, 그리고 관객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정성스럽게 풀어내며 공감과 위로를 안겼다.

심규선은 끝으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촛농의 노래’, 그리고 ‘WHO’와 ‘필로소피’를 앙코르 곡으로 선택해 부르면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공연 첫 주를 마무리한 심규선은 잠시 호흡을 고른 후 오는 11일과 12일에 콘서트를 다시 진행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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