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도시 청주’…충북 청주시, 야간 경관 조명 사업 추진
충북 청주시가 빛나는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야간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 조명 등을 설치하는 야간 경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청주시는 우선 내년 8월까지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당산성 야간경관 사업’을 추진한다. 상당산성 남문, 산책로, 성벽 등에 미디어파사드 및 간접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와 별개로 상당구 산성동 산성교차로에서 산성마을 입구까지 가로등, 경관 조명, 투광 조명 등을 설치한다.
청주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도 밝아진다. 청주시는 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6년까지 무심천 서문교, 청남교, 흥덕대교에 미디어파사드, 난간 조명 등 다채로운 조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들여 서원구 분평동 용평교 일원에도 경관 조명을 단다.
상당산성과 명암저수지 등 청주 관광명명소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야간경관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진행된다. 청주시는 우선 명암저수지 수변을 따라 개설된 데크길(670m)에 1억원을 투입해 바닥 스텝등·데크광장 포인트등을 비롯한 다양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당산성, 명암저수, 중앙·운천근린·문암생태공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 테마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는 또 흥덕구 가경천 일원, 청원구 오창읍 녹색쌈지 숲공원,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반로, 서원구 현도면 하석리 금강 변, 상당구 남주남문로 웨딩테마거리과 성안길 등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를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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