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양파 수매해주겠다"…농민 울린 40대 농산물 업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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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시중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수매하겠다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농산물 판매업자가 구속됐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농산물 판매업자인 40대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익산시 여산면에 있는 B 씨의 양파밭에서 양파를 납품해 주면 시중가보다 더 비싼 값을 주겠다고 속여 농민 5명으로부터 3억 원어치 상당의 양파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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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를 시중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수매하겠다고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농산물 판매업자가 구속됐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농산물 판매업자인 40대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 익산시 여산면에 있는 B 씨의 양파밭에서 양파를 납품해 주면 시중가보다 더 비싼 값을 주겠다고 속여 농민 5명으로부터 3억 원어치 상당의 양파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A 씨가 양파 20㎏을 시중가보다 1천 원 비싼 1만 6천 원으로 수매하겠다는 말을 믿고 수확한 양파 대부분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A 씨가 수개월이 지나도록 대금을 주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최근 A 씨를 강원도 춘천에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양파를 판매한 값으로 다른 농산물 대금을 치렀다며 또 다른 농산물을 팔고 난 돈으로 B 씨 등에게 양파값을 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전국을 돌며 농산물을 판매하는 업자로 파악됐다며 추가로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고 보고 신속하게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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