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부산시·구의원 "HPV 예방접종 지원 확대해야" 촉구

원동화 기자 2023. 11. 6.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과 구의원들이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확대하라고 부산시와 각 구에 촉구했다.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서지연 부산시의원, 유영현 사하구의원, 강희은 중구의원, 강지백 부산진구의원 등 9명의 의원이 참석해 HPV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으로 한정
"시비 투입해 지역 간 건강 격차 줄여야"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과 구의원들이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확대하라고 부산시와 각 구에 촉구했다. 2023.11.06.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과 구의원들이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확대하라고 부산시와 각 구에 촉구했다.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서지연 부산시의원, 유영현 사하구의원, 강희은 중구의원, 강지백 부산진구의원 등 9명의 의원이 참석해 HPV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HPV 예방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 발병을 줄일 수 있다”며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HPV 예방접종은 만 13~17세 여성 청소년, 만 18세~26세 저소득 여성으로 한정돼 있는 상황이다. 2003년 이전에 태어났거나 저소득층이 아닌 여성은 많게는 100만원에 육박하는 접종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셈이다.

유영현 사하구의원은 전국최초로 'HPV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 이후 경기도 동두천시, 전북 순창군, 전남 여수시, 전남 무안군, 경기 화성시 등으로 확대해 나갔다. 부산에서는 강서구, 동구, 중구, 사상구가 조례를 만들어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재정 사정이 열악한 기초지자체 처지에서는 조례 제정과 예방접종 사업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며 "시가 예방접종 사업에 시비를 투입해 지자체 사이의 건강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정보센터에 따르면 HPV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꼽히며, 특히 16번 바이러스와 18번 바이러스가 고위험 바이러스로 지목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만 9~14세 여자 아동의 경우 총 2회에 걸친 접종을 권고하고 만 14세 이상의 여자 아동과 성인 여성에 대해서는 총 3회 접종을 공식 권고한다. 남성의 경우에도 남성은 만 15~26세 연령에서 3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