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54.9% "행정구역 개편 필요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형 행정 체제 개편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도민 절반 이상이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 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박경숙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도민참여단에 제공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제주형 행정 체제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정 체제 개편은 '필요하다' 60.8%, '필요하지 않다' 16.4%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형 행정 체제 개편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도민 절반 이상이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 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26일 도내 거주 18세 이상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지역 규모를 비례 배분해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46%다.
여론조사 결과 행정 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0.8%로, '필요하지 않다' 16.4%에 비해 높았다.
행정구역 개편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54.9%를 보였으며, '필요하지 않다' 28.4%, '잘 모르겠다' 16.4%로 나타났다.
필요하다는 응답 중 적합한 행정구역 개수를 묻는 질문에는 △4개 구역 57.4% △3개 구역(국회의원 선거구) 32.6% 순으로 답했다.
행정구역 개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대답은 지역발전 가능성,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정책 추진, 읍면청사 배치에 따른 것으로, 행정기관 접근성, 주민 참여도, 도민 수용성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현행 체제에 대한 불만 없음, 비용적 문제, 지역 정서 차이, 도농간 불균형 심화 등을 들었다.
박경숙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도민참여단에 제공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제주형 행정 체제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ur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노총 제치고 MZ노조 노동이사…지하철 노노갈등 폭발
- '홍라희·이부진·이서현' 삼성家, 삼성전자 주식만 2조 판다…왜
- 김한길 향한 尹의 '남다른 신뢰'…힘 받는 통합위 역할론
- [강일홍의 클로즈업] 태진아의 '치매 아내' 사랑과 이루의 '눈물'
- 與 '헤어질 결심' 이준석, '그래도 민주당' 박지현
- [격동의 황제주①] 2년째 내리막길 걷는 LG화학…"아, 옛날이여"
- 한솔그룹 3세 경영 본격화…조성민·조연주 체제 전환 과제는?
- [K-아레나 시대①] K팝 시장은 커지는데…"팬들 모실 공연장이 없어요"
- '이두나!' 수지, 120% 싱크로율 두나가 탄생한 이유 [TF인터뷰]
- [2023 TMA] 라이즈 '넥스트 리더' 수상…"브리즈 감사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