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 전 재무장관 “미국 연준, 금리 추가인상 필요할 것”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1. 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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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6일 한국은행-세계은행(WB) 서울 포럼을 계기로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한국은행]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6일 한국은행-세계은행(WB) 서울포럼을 계기로 진행된 이창용 한은 총재와의 화상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이 11월 금리를 동결한 것에 놀라지는 않았다”며 “현 환경에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연준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12월에도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한 번의 추가 인상은 필요할 것”이라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남아있고, 경제가 꽤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재정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본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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