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 부활→아약스 주장...그러나 역사상 최악의 시기, 폭풍 이적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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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베르바인은 아약스를 떠날 수도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베르바인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또 한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영입하려고 고려 중인 대상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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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스티븐 베르바인은 아약스를 떠날 수도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베르바인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또 한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영입하려고 고려 중인 대상이다"고 보도했다.
베르바인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베르바인은 PSV 아인트호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0-21시즌 도중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베르바인은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기분 좋게 프리미어리그(PL)에 안착했다.
하지만 2021-22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기 전까지 베르바인은 좋은 기억을 팬들에게 심어주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아서 주전급 선수로 기용됐지만 2020-21시즌 리그 1골에 그치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2021-22시즌에도 단 3골이 전부였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로 이적했다. 베르바인한테 있어서는 좋은 결정이었다. 자국으로 돌아간 후 베르바인은 리그 32경기에서 12골 5도움을 터트리면서 날갯짓을 펼쳤고,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하게 발탁되고 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아약스의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책임감도 더 생겼다.
하지만 베르바인이 주장이 된 시즌에 아약스는 팀 역사상 최악의 시기라고 할만큼 시련을 겪고 있다. 우승을 노려야 하는 팀이 강등권에서 놀고 있다. 아약스는 직전 2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이제 겨우 승점 11점이 됐다. 순위는 강등권과 먼 11위지만 승점 차이는 단 3점이다. 언제 다시 강등권으로 추락해도 이상하지 않다.
팀이 어려운 순간을 보내고 있지만 베르바인은 리그 8경기에서 5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베르바인의 꾸준한 활약에 사우디 구단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여름부터 사우디 구단들은 베르바인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새로운 소식은 아니다. PL 구단들도 베르바인의 재영입을 고려 중이다. 모든 게 열러있다. 1월에 베르바인의 소식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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