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내면 따뜻하고 즐거워" 옥천 공동생활 경로당 19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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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혹한기 경로당 공동생활을 지원한다.
옥천읍 장야4리 조준기 노인회장은 "경로당 공동생활이 4년 만에 재개돼 회원 모두가 반긴다"며 "추운 겨울을 함께 지내면 무료하지 않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혹한기 넉 달과 함께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혹서기 두 달(7∼8월)도 경로당 공동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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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혹한기 경로당 공동생활을 지원한다.
옥천군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어르신 5명 이상이 합숙하는 경로당에 월 30만원의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이 지역 경로당에는 한해 208만원의 냉난방비가 나간다.
이 지역 경로당의 어르신 겨울 합숙은 2015년 시작됐다.
어르신들이 난방이 허술한 집 대신 따뜻한 경로당에 모여 공동생활을 하면서 겨울을 나도록 착안된 사업이다.
첫 해 9곳에서 시작한 경로당 공동생활은 이후 20곳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가 터지면서 2020년 중단됐다.
옥천군은 올해 19곳에서 이 사업을 재개한다.
이들 경로당 대부분은 공동 취침뿐만 아니라 함께 식사까지 해결하면서 따뜻한 겨울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옥천읍 장야4리 조준기 노인회장은 "경로당 공동생활이 4년 만에 재개돼 회원 모두가 반긴다"며 "추운 겨울을 함께 지내면 무료하지 않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혹한기 넉 달과 함께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혹서기 두 달(7∼8월)도 경로당 공동생활을 지원할 방침이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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