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정례회 개회, 조례안 등 84개 안건 처리

다음 달 15일까지 행정사무감사·예산안 심사 등 현안 논의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는 6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선 의원 발의안 30건, 시장 제출안 45건, 교육감 제출안 9건 등 모두 84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0일 시작되는 2차 본회의를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하는 등 집행부의 현안 사업을 점검하게 된다.

또한 7일부터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한 해 동안 각종 사업들이 내실있게 추진되었는지를 확인하고, 22일부터 시작되는 예산안 심사를 통해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이 적정하게 편성되었는지 살펴보게 된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영삼(국민의힘·서구2) 의원이 대표발의한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예방 대책 촉구 건의안’과 송대윤(더불어민주당·유성구2)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찰청 파출소·치안센터 축소안 폐지 건의안’을 의결했다.

각각의 건의안은 어린이 통학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국가자격증을 신설할 것과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경찰청 파출소·치안센터 축소안을 폐지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5분 자유발언에선 김진오(국민의힘·서구1) 의원은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대책을, 같은 당 송활섭(대덕구2)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형소공인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상래 의장은 “145만 시민이 부여해 준 임무이자, 대의기관인 의회 본연의 소임인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로 시정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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