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포수 기근 시대 끝났다…7년 연속 KS행 명장도 엄지척 "리그 최상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는 '포수왕국'을 꿈꾼다.
그러나 지난 해 롯데는 포수왕국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역 시절 최고의 수비형 포수였던 김태형 감독의 노하우는 롯데 포수진이 포수왕국으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험이 많은 유강남이 포수진의 중심을 잡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손성빈과 정보근이 뒤를 받쳐준다면 롯데 포수진이 '포수왕국'으로 불릴 그날도 머지 않아 다가올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제는 '포수왕국'을 꿈꾼다. 롯데에 온 '명장'도 "리그 최상급"이라고 평가할 정도다.
롯데는 '안방마님' 강민호가 2017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전력 구성에 큰 차질을 빚었다. 10년 넘게 롯데의 안방을 지켰던 국가대표 포수가 하루 아침에 떠나버린 것. 그 공백을 단번에 메우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해 롯데는 포수왕국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보여줬다. 우선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확실한 주전 포수를 확보했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포수 유망주 손성빈과 더불어 타격에 꽃을 피운 정보근까지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유강남은 올해 121경기에 나와 타율 .261 10홈런 55타점을 남겼다. 몸값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성적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희망은 쐈다. 9월 이후 타율 .379 4홈런 24타점을 폭발하면서 내년 시즌을 기약한 것.
상무에서 군 제대한 손성빈은 지난 6월부터 롯데에 합류, 45경기에 나와 타율 .263 1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도루저지율 70%를 기록할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송구 능력을 보여줬다.
정보근의 성장도 인상적이었다. 지난 해만 해도 타율 .191 1홈런 15타점에 머물렀던 정보근은 올해 타율 .333 1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면서 대반전을 현실로 만들었다.
롯데가 최근 전격적으로 영입한 '명장' 김태형 감독 또한 현역 시절 포수로 뛰었던 인물. 김태형 감독은 롯데 포수진에 대해 "롯데 포수들이 현재 리그에서 최상급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크게 이야기할 부분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팀들의 주요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안방이 강하다는 것. 김태형 감독도 두산 시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지휘할 수 있었던 배경에 역시 강력한 안방 운영도 한 몫을 했다. 김태형 감독이 두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할 당시 양의지라는 국가대표 포수가 있었고 양의지가 FA를 선언하고 NC로 떠난 뒤에도 박세혁을 주전 포수로 활용하며 그 공백을 최소화하려 했다.
현역 시절 최고의 수비형 포수였던 김태형 감독의 노하우는 롯데 포수진이 포수왕국으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강남은 "감독님이 현역 시절에 포수를 맡으셨고 나 또한 포수이기 때문에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우리 포수들도 정말 조금이라도 허점을 보이지 않게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계속 하다보면 분명 약점이 나올 수도 있지만 그것을 최소화해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김태형 감독은 롯데 선수단과 상견례를 나눈 첫 날부터 유강남과 개별 면담을 갖고 롯데 투수진 파악에 나섰다. 경험이 많은 유강남이 포수진의 중심을 잡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손성빈과 정보근이 뒤를 받쳐준다면 롯데 포수진이 '포수왕국'으로 불릴 그날도 머지 않아 다가올 것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하성 진짜 일냈다!’ 韓 메이저리거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 경사…에드먼, 베츠 제치고 유틸
- 라이머·안현모, 결혼 6년 만에 이혼 "좋은 동료로 남기로…미래 응원"[공식] - SPOTV NEWS
- '더 마블스' 박서준, 브리 라슨과 '투샷' 공개…"모든게 놀라워" - SPOTV NEWS
- 이선균 "마약인줄 몰라, 업소실장 A에 속았다" 진술…사실상 혐의 인정? - SPOTV NEWS
- '7인의 탈출' 엄기준 본심 드러났다…성찬그룹子 이준 향한 복수 시작[TV핫샷] - SPOTV NEWS
- '손절 No' 명품브랜드 회장이 리사로 SNS 도배한 까닭[이슈S] - SPOTV NEWS
- 유빈, 前남친 권순우 언급 "술 끊은 계기…이별해도 테니스는 계속"('노빠꾸탁재훈') - SPOTV NEWS
- "김밥에 침 튈라" '어쩌다 사장3', 상승세 탔는데…'비위생 논란' 암초[종합] - SPOTV NEWS
- "당신 안아도 될까" '연인' 남궁민X안은진, 드디어 입맞춤…최고 13.8%[TV핫샷] - SPOTV NEWS
- 김용 "故최진영 죽음 자책, 전날 찾아와 '웃겨달라' 했는데"('특종세상')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