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서 전국 대학 태권도 동아리 1700명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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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사랑하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충남 태안군에서 각 대학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태안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44회 서울대 총장배 전국대학 태권도 동아리 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고 6일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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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태권도를 사랑하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충남 태안군에서 각 대학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태안군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44회 서울대 총장배 전국대학 태권도 동아리 선수권 대회’가 개최된다고 6일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전국대학 태권도동아리 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태권도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기 태권도의 부흥과 심신의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53개 대학의 태권도 동아리 회원 17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순수 아마추어 전국 태권도 대회로, 태권도 전공자 및 고등부 이상 태권도 선수 출신 학생의 출전을 금지해 대학생들의 열정과 패기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첫날인 10일에는 선수단 집결에 이어 계체 측정이 실시되며, 이튿날인 11일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겨루기 예선과 품새 개인전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겨루기 결승 및 단체전, 품새 단체전, 품새 페어가 진행된다.
태안군은 화장실을 비롯한 대회장 주변 정리를 진행하고 많은 군민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 세계 200여 국가에서 8000만 명이 즐기는 국기 태권도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민 여러분께 더욱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8월 11~16일 ‘대전 MBC배 태안 국제오픈 태권도 대회’에 이어 석달 만에 다시 태권도 대회를 치러내게 됐으며 지난달에는 전국 보치아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규모 체육대회의 연이은 개최지로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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