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부 경로당 실내 공기질 관리 안 돼

전승현 2023. 11. 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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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일부 경로당의 실내 공기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8월 4개월 동안 도내 22개 시군 경로당 44곳을 무작위 추출해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일부 경로당 공기질이 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했다.

부유세균 기준치(800CFU)를 넘는 경로당은 8곳으로 이중 최대 1천997CFU를 기록해 기준치를 2배 초과한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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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기준치 2배 이상 초과하기도
경로당 [연합뉴스 자료] 이 사진이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지역 일부 경로당의 실내 공기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8월 4개월 동안 도내 22개 시군 경로당 44곳을 무작위 추출해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일부 경로당 공기질이 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했다.

곰팡이의 경우 기준치(500CFU)를 넘는 경로당이 30여곳에 달했다.

최대 1천61CFU로 기준치를 2배 넘는 경로당도 있었다.

이산화탄소 기준치(1천ppm)를 초과한 경로당은 8곳이었고, 일부 경로당은 최대 2천290ppm로 기준치를 2배이상 웃돌았다.

부유세균 기준치(800CFU)를 넘는 경로당은 8곳으로 이중 최대 1천997CFU를 기록해 기준치를 2배 초과한 곳도 있었다.

필터 교체 등 정기 점검을 준수한 경로당은 에어컨의 경우 36%, 공기청정기의 경우 50%에 불과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경로당 내부의 충분한 환기량 확보와 필터 교체 등으로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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