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 4만명 넘어...6조4000억원 규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빚을 갚기 어려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신청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새출발기금의 10월 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는 4만845명, 채무 조정액은 6조43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10월 말 기준 1만2970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빚을 갚기 어려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신청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새출발기금의 10월 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는 4만845명, 채무 조정액은 6조43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10월 말 기준 1만2970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9666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1만1306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액은 총 7255억원, 평균 이자율 감면 폭은 약 4.5%포인트다.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은 코로나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 또는 소상공인으로, 1개 이상 대출에서 3개월 이상 장기 연체가 발생한 부실 차주(돈 빌린 사람)와 근시일 내 장기 연체에 빠질 위험이 큰 부실우려차주다.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에는 코로나 사태가 터진 2020년 4월 이후 폐업한 차주도 포함된다.
부실우려차주는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이용하는 차주 중에서 금융사의 추가 만기연장이 어렵거나 이자유예를 이용하는 차주를 말한다. 국세·지방세·관세 체납으로 신용정보관리대상에 등재됐거나, 신용평점 하위 또는 고의성 없이 상당 기간 연체가 발생한 경우도 해당된다. 폐업자, 6개월 이상 휴업자도 포함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