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폭탄 계란찜', 스페인서도 통했다 ('장사 천재 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사 천재' 백종원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아낌없이 퍼주는 백종원의 공짜 미끼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이에 지난 5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연출 이우형)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6.1%, 최고 9.1%, 전국 가구 평균 5.7%, 최고 8.0%를 나타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에서 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장사 천재' 백종원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아낌없이 퍼주는 백종원의 공짜 미끼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었다.
이에 지난 5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연출 이우형)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6.1%, 최고 9.1%, 전국 가구 평균 5.7%, 최고 8.0%를 나타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자체 최고 기록인 수도권 기준 2.7%, 최고 4.2%로 전채널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2.8%, 최고 4.1%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님들의 심리를 꿰뚫어 보고,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백종원의 천재적 노하우가 진가를 발휘했다. '노란색'으로 단장한 한국식 주점 '반주'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너무 '힙(Hip)'해져버린 가게 분위기가 낮 장사의 주요 타깃인 장년층에겐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그래도 한식 메뉴에 대한 '산 세바스티안' 현지인들의 반응은 좋았다. 손님들이 주문한 메뉴를 남김없이 맛있게 즐겼고, 총매출액 389유로(한화 약 54만 3500원)로 경쟁 업체 7개의 식당 중 5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에 백종원은 천재적 전략을 쏟아내며 매출 증대를 시도했다. 너무 ‘힙’해진 가게 분위기에 무게감을 심어주기 위해 야외 테이블에 흰 테이블보를 깔아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는가 하면, 주문량이 현저히 낮았던 '도리뱅뱅'의 가격을 인하하기도 했다. 셋째, 소셜미디어에 사진을 올리고 싶게 하는 임팩트 강한 '폭탄 계란찜'을 신메뉴로 선택했다. 마지막 전략은 폭탄 계란찜을 오픈 기념 '공짜'로 제공하자는 것이었다.
이처럼 장사의 기운이 '반주'로 몰리며 매출 상승을 기대케 하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운영 도전의 조건이 공개됐다. '반주'가 골목에서 매출로 3위에 등극하면 스페인 2호점이 열린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2호점의 위치가 미슐랭 식당이 밀집된 '핀초(Pintxo) 골목'이었던 것인데. 백종원이 사전 답사 당시, "여기 가게들은 넘사벽이다. 이 동네는 안 될 것 같다. 우리가 들어올 상권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던 바로 그 골목이었던 것.
과연 순항 중인 스페인 1호점 '반주'가 매출 3위를 달성해 2호점을 창업할 수 있을지, 한식당을 창업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을 지니고 있는 2호점을 장사천재가 살려낼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에서 볼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장사천재 백사장2'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