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빼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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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에서 비만 치료를 받고, 미국 등 해외에서 식이 조절 및 상담으로 관리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지방흡입을 받고도 국경과 원거리를 넘어 관리를 지속하는 이유는 비만 치료가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365mc가 2021년 출시한 '모두의 식단, 인식단그림'은 지방흡입 수술 후 고객의 식이조절 상담 및 식단 공유를 위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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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식단관리 앱 인식단그림, 누적 42만여 건 등록
365mc의 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 김우준 원장은 “지방흡입을 통해 바디 라인을 다듬고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해도 기존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다이어터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요요’ 후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요요는 당뇨 발생 위험도 증가시킨다.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이라도 요요가 반복될 경우 간의 지방 함량이 늘어나고 몸의 근육량은 줄어들면서 궁극적으로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체중 감량을 계획했다면 식습관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같은 이유로 비만 치료 의료기관들은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식이, 생활습관, 운동 등 치료 후 관리 프로세스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65mc식이영양위원회에 따르면 잘 먹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은 살도 잘 뺐다. 365mc가 지난해 자사 식단관리 앱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단일기 중 다이어트식단을 가장 많이 기록한 상위그룹의 몸무게 변화량은 평균 5.62kg인 반면 동일하게 다이어트식단을 최다 식단으로 기록한 하위그룹은 2.84kg의 체중 변화를 기록했다.
김우준 원장은 “무엇을 먹었는지 꾸준하고 솔직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잘 먹는 방법을 알게 되고 결국에는 체중 관리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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