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 김하성, 실버슬러거 수상 쉽지는 않아도, 후보에 오른것만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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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하성은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수비 달인임을 MLB에서 인정받았다.
작년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였고, 올해는 2루수 부문에서 강력 후보였으니 어떤 포지션에 가도 수비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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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별 최고 공격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도 최종후보에
수상 쉽지는 않아
공수 겸비한 내야수 입지 다진것만 해도 충분한 의미
MLB 공수겸장 내야수로서 우뚝!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한국인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하성은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수비 달인임을 MLB에서 인정받았다. 작년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였고, 올해는 2루수 부문에서 강력 후보였으니 어떤 포지션에 가도 수비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받은 셈이다. 2루수로 가장 많은 106경기에 출전해 856⅔이닝을 지켰고, 3루수(32경기 253⅓이닝)와 유격수(20경기 153⅓이닝) 자리에도 팀이 필요할 때마다 출전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포지션별 최고 공격력을 뽐낸 선수에게 주는 실버 슬러거까지 도전한다. 김하성은 11월 10일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인 실버 슬러거에서 베츠,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스펜서 스티어(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후보로 뽑혔다.
한국 선수 중 실버 슬러거를 받은 선수는 없고, 아시아 출신으로는 이치로(2001·2007·2009년)와 오타니 쇼헤이(2022년)가 받았다. 한 해에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를 동시에 석권한 아시아 선수는 이치로가 유일하다.
골드 글러브가 '황금빛 장갑'이 상징이라면, 실버 슬러거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루이빌 슬러거' 방망이를 받는다. 2022년부터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면서 투수 부문 실버 슬러거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유틸리티 부문이 채웠다.
사실 김하성의 실버 슬러거 수상은 쉽지 않다. 이번 시즌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나 경쟁자 성적이 워낙 좋다.
베츠는 타율 0.307, 39홈런, 107타점, OPS 0.987로 리그 최우수선수(MVP)급 성적을 냈고, 벨린저는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OPS 0.881로 재기에 성공했다. 스티어의 성적은 타율 0.271, 23홈런, 86타점, OPS 0.820이다.
김하성으로서는 수상 여부를 떠나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 있다. 이제 MLB에서 공수겸장 내야수를 꼽을 때 김하성의 이름을 절대 빼놓을 수 없게 되었다.
#김하성 #슬버슬러거 #골드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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