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타자' 나승엽 등 예비 선수 7명도 합류…APBC 대표팀, 대구서 13일까지 담금질 스타트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대구 박승환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이 본격 훈련에 돌입, 담금질을 시작한다. 일단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도 합류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훈련에 돌입한다.
KBO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이 오늘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APBC 대표팀은 6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최종 엔트리 26명 중 한국시리즈를 앞둔 LG 정우영, 문보경, KT 박영현, 부상 중인 KT 강백호는 첫 소집훈련에서 제외됐고 플레이오프까지 9경기를 치른 NC 김영규, 김형준, 김주원은 7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연습경기 상대는 상무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KBO는 한국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APBC에 불참하게 될 가능성을 고려해 대신 예비 엔트리 20명에 포함된 투수 조병현(SSG), 이병헌(두산), 김태경(상무), 포수 허인서(상무), 내야수 한태양(상무),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 등 총 7명이 대구 캠프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미소집된 인원의 경우 향후 포스트시즌 스케줄 등을 고려해 추가 합류 및 교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젊은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은 대표팀과 모든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14일까지 예비 엔트리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며, 한국시리즈 일정 및 선수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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