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정상빈 포함’ 황선홍호, 프랑스 원정명단 발표…고영준·황재원 등 AG 금메달 주역들도 발탁 [오피셜]

강동훈 2023. 11. 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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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황선홍호가 11월 A매치 기간에 프랑스로 건너가 전지 훈련 및 현지 평가전을 갖는 가운데 소집명단 24명을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소집 기간에 강팀으로 꼽히는 프랑스 U-21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 및 현지 적응 경험을 통해 우리 선수들의 장단점을 충실히 파악하고, 또 2024년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과 본선을 대비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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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황선홍호가 11월 A매치 기간에 프랑스로 건너가 전지 훈련 및 현지 평가전을 갖는 가운데 소집명단 24명을 발표했다. 국내파뿐 아니라 권혁규(셀틱)와 김지수(브렌트퍼드), 정상빈(미네소타) 등 해외파도 소집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13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에서 전지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17일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현지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20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소집명단에는 권혁규와 김지수, 정상빈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인 선수 3명이 포함됐다. 또 지난달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고영준(포항스틸러스)과 김정훈(전북현대), 안재준(부천FC), 황재원(대구FC)도 발탁됐다.

황선홍호는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KFA)는 황 감독이 본격적으로 준비에 임할 수 있도록 프랑스에서 훈련과 현지 평가전을 추진했다.

최근 티에리 앙리(프랑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끌고 있는 프랑스 U-21 축구대표팀은 11월 A매치 기간에 2025년 유럽축구연맹(UEFA) U-21 축구 선수권 대회 예선을 치르지만, 17일 오스트리아 원정 이후엔 예정된 예선 일정이 없어 평가전이 성사될 수 있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소집 기간에 강팀으로 꼽히는 프랑스 U-21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 및 현지 적응 경험을 통해 우리 선수들의 장단점을 충실히 파악하고, 또 2024년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과 본선을 대비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명단 구성에 대해선 “해외파 소집에 고민이 있었는데, 내년 4월 2024년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해외파를 소집할 수 있을 지 불확실한 부분이 있어 이번 소집명단에 국내 리그 선수 위주로 선발하고, 해외파는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프랑스 전지 훈련 및 평가전 소집명단(24명)

▲ 골키퍼(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김천상무)

▲ 수비수(DF) = 김지수(브렌트포드), 김선호(부천FC), 김주환(천안시티),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서명관(부천FC), 장시영, 조현택(이상 울산현대), 조성권(김포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 미드필더(MF) = 권혁규(셀틱), 강성진, 백상훈(이상 FC서울), 고영준, 홍윤상(이상 포항스틸러스), 안재준(부천FC), 오재혁(전북현대), 이강희(경남FC),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 황재원(대구FC)

▲ 공격수(FW) =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허율(광주FC)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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