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단양군 한파특보…밤 9시 한파주의보 발효

안영록 2023. 11. 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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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청주기상지청은 제천과 단양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6일 밝혔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한파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도 기온이 낮아 춥겠다"며 "이번 추위는 8일까지 이어지겠으니 농작물 관리, 건강관리 등 한파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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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청주기상지청은 제천과 단양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6일 밝혔다.

한파주의보 발효 시점은 이날 오후 9시부터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7일 충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제천‧단양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시스]

청주기상지청은 6일 낮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7일 아침 최저기온이 2~8도로 전날보다 8~12도가량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천‧단양지역의 7일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2도와 4도로,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6일 오전 11시 기준 충북 주요지점 일 최저기온은 충주 19도, 청주 18.7도, 제천 수산 18.1도, 옥천 18.1도, 보은 속리산 17.4도, 영동, 17.2도, 제천 16.6도, 단양 영춘 16.6도, 음성 금왕 16.6도 등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한파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도 기온이 낮아 춥겠다”며 “이번 추위는 8일까지 이어지겠으니 농작물 관리, 건강관리 등 한파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함께 내려졌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초속 14m(시속 50.4㎞) 이상이나 순간풍속 초속 20m(시속 72㎞)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다만, 산지는 풍속 17m/s(시속 61.2㎞) 이상이나 순간풍속 25m/s(시속 9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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