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7번째 파리 마스터스 우승...통산 마스터스 4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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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마스터스 대회 파리 마스터스에서 7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ATP 마스터스 1000 파리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마스터스 등급 대회 통산 40승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그리고리 디미트로프(불가리아, 세계 14위)에게 6-4 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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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마스터스 대회 파리 마스터스에서 7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ATP 마스터스 1000 파리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마스터스 등급 대회 통산 40승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그리고리 디미트로프(불가리아, 세계 14위)에게 6-4 6-3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디미트로프에게 상대전적 12승 1패로 차이를 벌렸다.
디미트로프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6위),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세계 6위) 등 강호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쾌조의 경기력을 보여준 디미트로프지만 조코비치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조코비치는 81%(26/32)의 높은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했고 단 한차례도 브레이크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조코비치는 결승에선 비교적 쉽게 승리했지만 16강부터 탈론 그릭스푸어(네덜란드, 세계 21위), 홀게르 루네(덴마크, 세계 7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세계 5위)와 3세트 접전을 펼치며 어렵게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믿어지지 않는다. 이번주 꽤 힘든 상황을 겪고 우승할 수 있었다" 이어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3경기 연속으로 패배 위기에서 살아남았다. 난 그 경기에서 거의 패배할 뻔했고 필요한 순간에 어떻게든 활로를 모색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18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왕중왕전 ATP 파이널스로 향한다. 시즌 랭킹 2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1490점으로 랭킹 포인트 차이를 벌린 조코비치는 역대 8번째 연말 랭킹 1위가 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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