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공범여부 입건···벤틀리·명품은 압수”

이선명 기자 2023. 11. 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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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국가대표 남현희. 연합뉴스



전 펜싱국가대표 남현희가 전 연인이었던 전청조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고소당해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6일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로부터 고소된 건이 있어 남현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조만간 남현희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멀지 않은 시간 안에 남현희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며 “(전청조를 송치하기 전)대질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현희가 (전청조로부터 받은)벤틀리 차량, 귀금속, 명품 48점을 임의제출해 압수했다”며 “거짓말탐지기의 경우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했다.

남현희 재혼 상태로 알려진 전청조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특정경제범죅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지난 3일 구속됐다.

경찰은 전청조와 관련된 사건 12건을 병합해 처리했다. 전체 피해 규모는 피해자 20명, 전체 금액 26억원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남현희의 공범 관련 정황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포렌식은 어느 정도 했지만 구체적인 것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남현희의 경호원의 공범 여부와 관련해서도 “같이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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