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함께 스쿠데토→계약 만료 임박...리버풀-유벤투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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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지엘린스키와 나폴리의 계약 기간은 약 7개월 남아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등이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지엘린스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칸타라와 리버풀의 기존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는데 현지에 따르면, 리버풀은 그와 재계약을 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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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폴란드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80cm의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중원에서 경기의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간다. 양발 활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볼 컨트롤과 빌드업 능력도 좋아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우디네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2-13시즌 18세의 나이로 이탈리아 세리에 A에 모습을 드러낸 지엘린스키. 2014-15시즌엔 엠폴리로 이적해 리그 28경기에 나서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5-16시즌엔 리그에서만 35경기 5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수준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고 이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 이적에 성공했다.
이후 나폴리의 '리빙 레전드'가 됐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매 시즌 부상 없이 꾸준히 리그 30경기 이상씩을 출전하며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서 7골 11어시스트를 올렸으며 김민재,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 함께 나폴리의 스쿠데토를 이끈 주역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4경기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나폴리와의 동행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지엘린스키와 나폴리의 계약 기간은 약 7개월 남아 있다. 내년 1월이 되면,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이 가능한 상황. 나폴리 입장에선 그전에 그의 미래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관련 이슈는 없다.
이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등이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지엘린스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티아고 알칸타라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그를 낙점한 듯하다. 이미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와 결별한 리버풀은 내년 여름엔 알칸타라와 이별을 앞두고 있다. 알칸타라와 리버풀의 기존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는데 현지에 따르면, 리버풀은 그와 재계약을 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의 대체자로 그를 낙점했다. 포그바는 최근 도핑 양성 반응으로 인해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유벤투스는 일찌감치 그를 대신할 자원들을 물색하고 있으며 지엘린스키 역시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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