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ㆍ던, 재결합은 아니지만 '가족' 같은 행보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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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와 던이 결별 후에도 '가족' 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가수 던이 소속돼 있는데, 던은 현아보다 10개월 빠른 지난 1월 앳에어리어에 둥지를 틀고 활동을 해왔다.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끝난 후 피네이션으로 소속사를 옮겨 솔로 가수로 활동했고, '현아&던'이란 유닛으로 앨범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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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현아와 던이 결별 후에도 ‘가족’ 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현아는 6일 프로듀싱팀 그루비룸이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앳에어리어(AT AREA)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8월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1년3개월여 만에 새로운 곳에 적을 두게 됐다.
특이 사항은 앳에어리어 구성원의 면면이다. 가수 던이 소속돼 있는데, 던은 현아보다 10개월 빠른 지난 1월 앳에어리어에 둥지를 틀고 활동을 해왔다.
두 사람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커플이었다. 지난 2016년 열애를 시작한 후 유닛 트리플 에이치(H)로 활동했고, 2018년 사이를 공식 인정했다.
인정 과정에서 소속사와 말이 달라 ‘혼선’을 빚기도 했지만, 둘의 사이는 굳건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끝난 후 피네이션으로 소속사를 옮겨 솔로 가수로 활동했고, ‘현아&던’이란 유닛으로 앨범을 내기도 했다.
공개 석상에서 애정을 숨기지 않아 결혼 가능성까지 나왔지만, 지난해 12월 결별했다. 그 전에 피네이션과의 계약이 끝나 함께 이 회사를 나왔고 나란히 FA상태에 있었다.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함께하는 모습을 드러내 왔다. 서로의 음악 활동을 공개적으로 응원했고, 서로의 이야기도 거리낌 없이 전했다.
이에 수차례 재결합설이 제기됐지만,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 한솥밥을 먹게 되며 다시 한번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엣에어리어는 “(현아와의 계약에) 던과의 사적인 사언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고, 재결합을 의미하는 것 역시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엣에어리어는 “오로지 현아라는 아티스트 자체의 역량과 존재감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현아의 새 활동에 기대를 당부했다. 현아는 이적 후 첫 신곡 발표를 암시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전날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지만, 둘이 함께하는 활동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연인 관계를 정리하기도 했지만, 던이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에 있기 때문이다. 던은 지난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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