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실사지수 반등했지만… 60선 중반 불과 부진 지속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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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하는 지표인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지난달 일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지난 8~9월 CBSI가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건설경기가 급격히 악화했다가 지난달에는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지수 수준이 60선 중반에 불과해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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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하는 지표인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지난달 일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 이하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라 건설경기의 부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왔다.
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 따르면, 지난 10월 CBSI는 전월보다 3.7포인트 상승한 64.8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8월 CBSI는 19.3포인트 내리며 2020년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9월에도 9.4포인트 떨어지며 연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세부 경기실사지수(BSI)별로 보면 자금조달 BSI가 72.7로 전월보다 4.4포인트 올랐다.
정부가 지난 9월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금융 지원책 등이 포함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수가 70대 초반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 자금조달 난항은 여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규 수주(-2.9포인트)와 공사 기성(-7.8포인트), 수주잔고(-9.3포인트) 등 공사 물량과 관련된 BSI는 하락세를 보였다. 11월 CBSI는 지난달보다 5.3포인트 상승한 70.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지난 8~9월 CBSI가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건설경기가 급격히 악화했다가 지난달에는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지수 수준이 60선 중반에 불과해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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