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전두환 빙의했다"…'서울의 봄', 메인 예고편

김지호 2023. 11. 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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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역대급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측이 6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눈길을 끈 건, 전두광 역을 맡은 황정민.

전두환의 강렬한 헤어 스타일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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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황정민이 역대급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 전두환으로 빙의, 벗겨진 헤어 스타일을 완벽 묘사했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측이 6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눈길을 끈 건, 전두광 역을 맡은 황정민. 전두환의 강렬한 헤어 스타일을 소화했다. 

우선, 포스터는 두 배우의 표정 연기가 돋보였다. 황정민은 표정으로 전두광의 탐욕을 보여줬다. 정우성(이태신 역)은 비장한 얼굴이었다. 군사반란을 막겠다는 신념을 표현했다. 

메인 예고편은 12.12 전후를 생생하게 담았다. 전두광은 보안사령관이자 군내 사조직의 리더. 군사반란을 꾀하며 이태신을 회유하려 들었다. 

이태신은 "대한민국 육군은 다 같은 편"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전두광은 "그러냐"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짧은 대화에도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이 흘렀다. 

이후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났다. 서울은 순식간에 전운이 감돌았다. 전두광은 반란군을 지휘했고, 이태신 등 진압군은 막으려 노력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황정민 파트였다. 그는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니냐"고 외쳤다. 입술까지 떨며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독보적인 악인의 탄생을 알렸다.

'서울의 봄'은 12.12 사태를 그린 영화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출처=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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