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배수지·가압장 물탱크 청소…7개 지역 800세대 단수 불가피

11월20·23·29일, 12월4·5·6·7일 단수…오전 9시부터 낮 1시까지
市 "물 사용 적은 시간대 실시…비상용 물 등 단수 대비" 당부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10일부터 12월10일까지 한 달간 배수지·가압장 물탱크 청소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물탱크 청소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더욱 안전한 급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관내 배수지·가압장 42개소에 물탱크 청소·소독을 진행하고 시설물 점검과 보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물탱크가 2개인 배수지는 각 물탱크별로 청소와 급수를 교대로 진행한다. 물탱크가 하나인 일부 배수지의 경우, 단수가 불가피해 7개 지역 약 800세대가 단수될 예정이다.

단수시간은 물 사용이 가장 적은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낮 1시까지다.

단수일정은 11월20일 현암도서관 일대, 23일 데코빌리지빌라 일원, 29일 두암택지지구 일원이다.

12월에는 4일 성두마을 일원, 5일 자산공원 일원, 6일 구봉중학교 일원, 7일 무지개아파트 건너편 주택단지 일원이다.

시 관계자는 "물 사용이 적은 시간대에 최소한의 시간으로 단수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비상용 물을 충분히 마련해 놓는 등 단수 대비에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깨끗한 식수공급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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