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란테' 공개 D-2, 한국형 다크 히어로물 탄생할까 [종합]

김연주 2023. 11. 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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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비질란테'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정열 감독은 "다음 회차가 궁금해지는 엔딩을 만들기 위해 매회마다 노력을 기울였다"며 "작품의 주제의식보다 재미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편, '비질란테'는 오는 8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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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비질란테'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비질란테'를 이끈 주역인 배우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과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로 새로운 다크 히어로의 탄생과 법과 정의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정열 감독은 "다음 회차가 궁금해지는 엔딩을 만들기 위해 매회마다 노력을 기울였다"며 "작품의 주제의식보다 재미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데 데해선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맛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며 "140화가 넘는 원작의 이야기를 8화에 담기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임팩트 있는 에피소드를 위주로 속도감 있는 전개에 힘 썼다"고 설명했다. 

남주혁을 극의 핵심 인물로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양면적이고 복합적인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찾다가 남주혁 배우가 떠올랐다"며 "남주혁 배우가 가진 청춘의 모습과 그동안 배우가 보여준 적 없는 분노와 울분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에는 법망을 피해간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활동하는 '김지용' 역의 남주혁, 비질란테 추격자이자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의 유지태, 비질란테 광팬으로 그를 추종하는 재벌 2세 '조강옥' 역의 이준혁, 그리고 비질란테의 정체를 독점 보도하기 위해 질주하는 기자 '최미려' 역의 김소진이 각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시켜 극의 무게감과 긴장감을 더한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군 복무로 인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한 남주혁은 영상을 통해 "함께 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 감사한 작품"이라며 "많이 기대해 주시고 작품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극중 비질란테를 쫓는 형사 '조헌'을 연기한 유지태는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지태는 "다루는 이야기가 무겁다 보니 현장이 항상 어두웠는데, 분위기는 밝았다"고 전했다. 

이어 "어두운 현장 어디선가 반짝거리는 얼굴이 있더라"며 "남주혁 배우였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 얼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영화 '범죄도시3'에서 빌런으로 주목받은 이준혁은 "'범죄도시3'와 비슷한 시기에 촬영한 작품"이라며 "전작이 큰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두 작품 속 캐릭터가 정반대여서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극에서 비질란테의 정체를 파헤치는 기자 '최미려'를 연기한 김소진은 "감독님께서 '최미려'가 등장할 때는 분위기가 환기됐으면 좋겠다는 주문을 하셨다"며 "감독님이 말씀하신 내용에 따라 톤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고 주안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치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텐션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마치 사냥개와 같은 집요함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비질란테'는 오는 8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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