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이중생활→유지태 20㎏ 벌크업, 독특한 다크히어로물 ‘비질란테’ [종합]

하지원 2023. 11. 6. 12: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이준혁 김소진 유지태
유지태
김소진
이준혁
왼쪽부터 이준혁 최정열감독 김소진 유지태

[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이중적인 매력을 지닌 남주혁부터, 20kg 벌크업한 유지태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비질란테'가 온다.

11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이날 군복무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남주혁은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남주혁은 "비질란테는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준비했고, 또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에게 감사한 작품이다. 곧 공개되는 비질란테 많이 기대해 주시고,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남주혁은 모범 경찰대생이자,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 역을 맡았다. 남주혁은 낮에는 경찰대학교에서 무도, 학업, 일상까지 바른 완벽한 모범생이지만, 밤에는 냉혹하고 차가운 비질란테로 분해 극과 극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최정열 감독은 남주혁 캐스팅에 대해 "양면적인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누가 있을까 했다. 남주혁 배우가 그동안 보여줬던 청춘의 상징, 청량하고 맑은 느낌을 경찰대생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분노와 울분, 번뜩이는 눈빛 같은 것들을 표현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주혁 배우가 완성시킨 캐릭터가 멋있고 매력적인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비질란테'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웹툰을 시나리오화하면서 엔딩을 잘 깎아보자,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작품을 만들어 보자 생각했다. 캐릭터들의 매력을 그리고 관계성을 잘 담아보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무래도 웹툰이 방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8부작 안에 하기에는 많은 것이 있어서 시리즈를 속도감 있게 이야기를 준비하고 싶었다. 임팩트 있고 컴팩트한 사건들 위주로 텐션을 살리는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극중 비질란테의 추격자,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을 맡았다. 법에 모순이 있어도 궁극적으로는 옳은 길로 간다고 믿으며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으로 일하는 인물. 유지태는 괴력의 소유자 ‘조헌’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20kg 증량했다고 한다.

유지태는 "모든 배우가 그렇듯이 캐릭터를 맡게 되면 외형부터 캐릭터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조헌이 넘사벽 피지컬을 가져야 해서 20kg 증량을 했다. 예전에도 증량한 적은 있었지만, 근육량을 늘리는 작업들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외형이 중요해서 보디빌더 방식으로 몸을 키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준혁은 벌크업한 유지태를 처음 봤을 때를 떠올리며 "젠틀한 느낌의 교수님이셨는데, 조헌이 온 것처럼 몸이 커지셨다. 나도 몸을 키웠는데, 상대적으로 자괴감이 들었다. 한계가 있구나.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감독 역시 "작품을 하기로 하고 첫 미팅이었다.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라 생각하고 편하게 나갔는데, 유지태가 아니라 조헌이 들어오더라. 제스처나 헤어, 의상까지 완벽하게 조헌 모습으로 들어왔다. 그때 '내가 준비를 열심히 하겠구나, 정신을 바짝 차리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준혁은 극중 재벌 2세 ‘조강옥’ 역을 맡았다. ‘조강옥’은 극중 굴지의 기업인 DK 그룹의 젊은 부회장으로, 돈과 정보력을 이용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비질란테를 추종하는 인물이다.

이준혁은 "독특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때마침 이런 게 제작되는데 만화 먼저 보라고 해서 봤는데 독특하고 재밌다고 생각했다. 그 의견을 전달했고 같이해 보자 해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준혁은 '그 해 우리는' 작품을 찍고 있을 때 '비질란테'를 제안받았다며 "반듯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이런 걸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소진은 극중 비질란테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지독하게 취재를 이어 나가는 ‘최미려’ 역을 맡았다. 김소진은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며 "웹툰하고 또 다른 새로운 매력들을 찾아서 현실감 있게 그려 내보고 싶은 모험심이 있었다"고 전했다.

'비질란테'는 8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이재하 rus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