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K팝으로 물들다…'온 뮤직 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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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코리아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름다운 K팝의 밤을 만들었다.
캠프코리아는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의 SM Mall of Asia Arena(에스엠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ON MUSIC FESTIVAL(온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ON MUSIC FESTIVAL'을 개최한 캠프코리아는 2019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LA, 멕시코시티 등 다양한 국가에서 K팝 페스티벌을 열고 수많은 관중과 소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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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코리아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름다운 K팝의 밤을 만들었다.
캠프코리아는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의 SM Mall of Asia Arena(에스엠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ON MUSIC FESTIVAL(온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필리핀 라이징 스타 네 팀이 오프닝을 장식했다. 뒤이어 한국 아티스트와 필리핀 아티스트 각각 네 팀이 본 공연을 펼쳐 총 12팀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모두 밴드이거나 밴드 라이브에 맞추어 가창을 진행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오프닝부터 뜨거웠던 페스티벌의 열기는 P팝과 K팝의 조화 속 더욱 달궈졌다. P팝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필리핀 아티스트 Adie(아디), Darren(다렌), Moira(모이라), 벤앤벤(Ben&Ben)을 비롯해 K팝 대표 아티스트 서리(Seori), 웨이브 투 어스, 멜로망스, 수호(EXO)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는 현지 팬들을 열광으로 몰아넣었다.
한국과 필리핀 아티스트의 음악적 교류는 관객까지 모두 하나로 만들었다. 헤드라이너로 나선 수호(EXO)는 대표곡 ‘사랑하자’, ‘Grey Suit(그레이 수트)’와 더불어 그룹 EXO 곡 메들리 등을 선보이며 떼창을 유발하는 등 여전한 위상을 입증했다. 서리(Seori), 웨이브 투 어스와 멜로망스 역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행사는 예측불허의 마닐라 날씨에 대비해 최초로 약 8시간가량 실내에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연장 내부에서는 음악뿐만 아니라 F&B 등 양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며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선 ‘페스티별계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ON MUSIC FESTIVAL’을 개최한 캠프코리아는 2019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LA, 멕시코시티 등 다양한 국가에서 K팝 페스티벌을 열고 수많은 관중과 소통해 왔다. 각국의 현지 프로모터사와 긴밀한 협약을 통해 K팝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뿐 아니라 예술, 게임, F&B로 방문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온 캠프코리아의 다음 행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캠프코리아와 필리핀 대표 방송사 ABS-CBN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ON MUSIC FESTIVAL’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3일 성료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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