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란테’ 이준혁 “‘범죄도시3’와 다른 점? 유지태에겐 안 맞았다”
배우 이준혁이 팬데믹 이후 첫 천만영화를 기록한 ‘범죄도시3’와 OTT플랫폼 디즈니+ 새 시리즈 ‘비질란테’의 차이점을 밝혔다.
이준혁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비질란테’ 제작발표회에서 ‘범죄도시3’와 차이점을 묻자 “이번엔 유지태에게 안 맞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범죄도시3’ 흥행 이후 ‘비질란테’로 돌아오는 것에 대한 부담을 묻자 “상대적으로 부담은 덜하다. 유지태, 남주혁, 김소진이 함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히려 ‘범죄도시3’에 감사하다. 그걸 통해 조금이라도 ‘비질란테’에 도움이 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 작품 사이 차이점에 대해 “‘범죄도시3’는 권선징악을 다루고, ‘비질란테’는 ‘끝까지 한 번 가보자’는 마음이 있다. ‘문제가 생겨 처단만 한다면 좋은 건가’란 질문을 던지는데, 주인공인 김지용(남주혁)과 함께 끝까지 가보려는 사람이 있을 거고, 조헌(유지태)이나 조강옥(이준혁)처럼 상황을 대처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며 “나도 3회까지 봤지만, ‘생각할 거리가 있는 작품’이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다. 오는 8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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