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비질란테' 피지컬 위해 20kg 증량…옷 다 새로 사고 있다"

▲ 유지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유지태가 '비질란테'를 위해 20kg를 증량했다고 밝혔다.

디즈니+ 새 시리즈 '비질란테' 제작발표회가 6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최정열 감독과 배우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이 참석했다.

이날 유지태는 "조헌은 정의를 위해 폭력까지 불사르는 캐릭터다. 겉모습은 깡패다. 사적 제재 가할 때 희열을 느꼈는지가 조헌한테는 중요한 지점이다, 정의를 실현한다면 폭력을 즐겨선 안 된다는 신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과거 '스타의 연인'에서 유지태와 호흡을 맞췄던 것을 회상하며 "그때는 젠틀한 교수님이었는데, 이번엔 조헌이 온 것처럼 커지셨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몸을 키웠는데 상대적으로 자괴감 들고 '한계가 있구나'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지태는 "캐릭터를 준비할 때 외형부터 캐릭터화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넘사벽 피지컬을 가져야 해서 20kg 정도 증량했다. 예전에도 작품 때문에 증량을 한 적이 있지만 근육량을 늘리는 작업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옷을 새로 다 사고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최정열 감독은 "조헌 캐릭터는 비질란테 세계관에서 가장 압도적인 인물이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파워를 갖고 있고 정형화 되지 않고 실전에서 활용될 것만 같은 공포스럽고 압도적인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조헌의 액션 포인트를 전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다. 오는 8일 디즈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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