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부국' 미크로네시아에 한국 지원으로 표본실 설치

이재영 2023. 11.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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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한 태평양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 한국의 지원으로 생물표본실이 마련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미크로네시아 코스라에주 정부에 생물표본 1천점과 식물도감 300권을 기증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자원관 협력 기관인 코스라에자원관리국(KIRMA)에 구축된 국제규격 표본장을 갖춘 생물표본실 개소식이 7일(현지시간) 열린다고 밝혔다.

코스라에주에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소재 확보에 필수적인 표본실이 아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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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크로네시아 코스라에주에 한국 국립생물자원관 지원으로 조성된 표본실. [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생물다양성이 매우 풍부한 태평양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 한국의 지원으로 생물표본실이 마련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미크로네시아 코스라에주 정부에 생물표본 1천점과 식물도감 300권을 기증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자원관 협력 기관인 코스라에자원관리국(KIRMA)에 구축된 국제규격 표본장을 갖춘 생물표본실 개소식이 7일(현지시간) 열린다고 밝혔다.

코스라에주에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소재 확보에 필수적인 표본실이 아직 없었다.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 자리한 미크로네시아는 생태환경이 독특하고 단위 면적당 종 다양성이 매우 높은 나라다. 다만 최근 기후변화와 관광지 개발, 벌채 등으로 생물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다.

자원관은 2017년부터 코스라에주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물자원 이용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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