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교통 사망사고 빈번 서귀포, 경로당 전담 경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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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에서 고령층 교통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경로당마다 전담 교통 경찰관이 투입된다.
서귀포경찰서는 제주도 자치경찰단과 협업해 지역 내 전 경로당 152곳을 대상으로 '담당 교통경찰 운영 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교통 경찰 제도는 지역 내 고령층 교통 사망 사고가 급증한 데 이어 감귤 수확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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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경찰 지정 맞춤형 대책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서귀포시에서 고령층 교통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경로당마다 전담 교통 경찰관이 투입된다.
서귀포경찰서는 제주도 자치경찰단과 협업해 지역 내 전 경로당 152곳을 대상으로 '담당 교통경찰 운영 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교통 경찰 제도는 지역 내 고령층 교통 사망 사고가 급증한 데 이어 감귤 수확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담당 교통 경찰관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명패를 부착한 후 ▲무단횡단 하지 않기 ▲밝은 옷 착용하기 ▲교통 법규 준수 등 어르신 교통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 경찰 1인당 79.2㎢에 달하는 넓은 관할 면적을 자치경찰단과 분담, 도로 순찰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함께 고령층 대상 인지능력 자가 진단 검사를 통해 면허증 반납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해 서귀포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명이고, 이 중 65세 이상 사망자는 13명으로 전체 사망사고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교통 사망사고 분석에 따르면 시간대별로는 오후 4~6시 사이(6명), 장소별로는 일주도로(5명)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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