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란테' 이준혁 "재벌 2세 연기? 다큐·예능 보며 참고했다"

최희재 2023. 11. 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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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혁이 '비질란테' 역할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자리에는 지난 3월 입대한 남주혁을 제외한 배우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이준혁은 비질란테가 유일한 취미인 재벌 2세 조강옥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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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준혁이 ‘비질란테’ 역할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지난 3월 입대한 남주혁을 제외한 배우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이준혁은 비질란테가 유일한 취미인 재벌 2세 조강옥을 연기했다. 이날 이준혁은 “돈이 많고 맘대로 해도 혼나지 않는 캐릭터여서 ‘이 모든 게 과장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이준혁, 김소진, 유지태(사진=뉴스1)
이어 “오히려 다큐멘터리, 예능 같은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 근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우리가 생각한대로 정형화된대로 살지 않고 뮤지컬처럼 사는 분들도 있더라. 그런 걸 많이 참고했고 이렇게 가도 가는 캐릭터이고 현실에도 존재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했다. 작품에 리듬감을 해칠 수 있는 부분은 감독님께 맡기고 즐기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준혁은 “‘이러면 안돼’를 ‘이래도 돼’로 해도 되는 캐릭터였다. 비슷한 시기에 ‘범죄도시3’도 찍었었는데 반대되는 느낌이 양쪽에 좋은 작용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특한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특종을 노리는 방송기자 최미려 역의 김소진은 캐릭터에 대해 “지금 대중이 뭘 원하는지를 잘 아는 사람인 것 같다. 비질란테의 존재를 제일 먼저 세상에 알린 사람”이라며 “거침없이 전투적으로 비질란테를 취재해 나가는 강한 의지를 가진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비질란테’는 오는 8일 공개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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