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무력 급상승" 자찬…인민생활 향상 기조도 선전[데일리 북한]

최소망 기자 2023. 11. 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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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일 "노동당의 혁명공업의 위력으로 국가핵무력이 속속 급상승했다"라며 국방력 강화 행보를 자찬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조선을 이끄는 위대한 힘' 제하 정론을 통해 "우리의 국가핵무력은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강세에 확고히 도달했다"라면서 "세계에서 제일 강한 군대라고 세인이 칭하듯 우리 군대는 사상정신면에서만이 아니라 외모와 무장장비, 전투력에서도 현대화된 초대강군의 높이에 올라섰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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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려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잠업비단공업국에서 질 좋은 비단천 생산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심화시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6일 "노동당의 혁명공업의 위력으로 국가핵무력이 속속 급상승했다"라며 국방력 강화 행보를 자찬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조선을 이끄는 위대한 힘' 제하 정론을 통해 "우리의 국가핵무력은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강세에 확고히 도달했다"라면서 "세계에서 제일 강한 군대라고 세인이 칭하듯 우리 군대는 사상정신면에서만이 아니라 외모와 무장장비, 전투력에서도 현대화된 초대강군의 높이에 올라섰다"라고 주장했다.

2면에는 김정은 총비서의 현지지도 표식비가 고산밀영 쇠그물울타리 공장에 건립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평안북도 운산군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녀갔던 일화들도 소개했다.

3면에선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사상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끊어지지도, 흐려지지도 말아야 하는 것이 혁명의 1세, 2세들의 투쟁정신과 투쟁기풍"이라며 선배 세대, 선대 지도자들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4면에서도 '선배 세대'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투쟁정신' 발휘를 독려했다. 신문은 "모두 다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 힘차게 전진하자"라고 말했다.

5면에는 '10대 최우수기업의 경험' 시리즈물을 통해 인재 중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인재는 찾아서 쓰는 것보다 키워서 써야 한다"라며 인재 양성에서 성과를 낸 공장들의 사례를 조명했다. 아울러 "질 좋은 비단천을 더 많이 생산해 인민들에게 안겨 주자"라면서 잠업부문과 비단천 생산부문이 명심해야 할 과업을 강조했다.

6면에는 중동사태와 관련 미국이 '교살자' 역할을 한다며 여러 건의 비난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사망한 것이 "전쟁의 대가"라고 말한 것을 "파렴치한 궤변"이라고 비난하는 등 이번 사태의 원인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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