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를 쳐?" 구입하려던 흉기 친구에게 휘두른 40대

양휘모 기자 2023. 11. 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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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50분께 고덕동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A씨와 B씨는 흉기를 구매하러 함께 편의점에 들렀다가 계산 문제 등으로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손으로 A씨의 머리를 2차례 때리자 화가 난 A씨는 들고 있던 흉기로 B씨의 복부를 2차례 그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남아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당시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자리를 이탈한 상황이었다.

A씨와 B씨는 오래된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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