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일고, 교내 생태연못서 청개구리 겨울나기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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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고등학교는 학생과 세일고등학교자문위원장 유정학 등 30여 명이 여름부터 학교 안에 설치된 인공생태연못에서 청개구리 겨울나기를 도와주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학교 인근 원적산에서 서식하는 청개구리가 학생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인공 생태연못 7개소에서 자연 산란해 올챙이를 거쳐 성체로 변한 개체가 산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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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세일고등학교는 학생과 세일고등학교자문위원장 유정학 등 30여 명이 여름부터 학교 안에 설치된 인공생태연못에서 청개구리 겨울나기를 도와주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학교 인근 원적산에서 서식하는 청개구리가 학생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인공 생태연못 7개소에서 자연 산란해 올챙이를 거쳐 성체로 변한 개체가 산으로 돌아갔다.
지금까지 관찰된 자연 부화 성체 청개구리 개체는 150여 마리이며 이들은 성체가 되서 며칠을 생태연못에 머물다가 스스로 산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하고 있다.
이날 학생과 유정학 자문위원장은 겨울이 오기 전 동면에 들어가기 위한 생태연못 정비를 통한 겨울나기 행사를 실시했다.
홍석헌 지도교사는 “2022년부터 청개구리가 학생들이 기후변화로 탐구활동을 하기 위해 만든 인공 생태연못에 알을 낳고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는 본격적으로 양서류에 적합한 생태연못을 연구해 자연 친화적인 산란지 역할을 위한 장소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유정학 세일고등학교 자문위원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과 지속 가능한 도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청개구리알을 이동하여 부화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자체를 자연의 일부분으로 인식시켜 공존하는 자연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세일고등학교는 지난 10여 년 동안 원적산에 살아가는 동식물을 보호하고 인공 번식에 참여하여 도롱뇽과 큰 산개구리 등의 인공 부화 활동과 생태계 보전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학생다운 활동으로 기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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