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세안과 탈탄소 연계 인재육성·연구거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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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연계해 탈탄소 분야에서 인재육성과 연구거점을 강화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아세안 우호협력 개시 이후 올해로 50년을 맞는 데 맞춰 일본이 자금을 출연하는 국제기구인 '동아시아·아세안경제연구센터(ERIA)'를 강화하고, 관련 비용으로 2023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80억엔(약 697억원)을 포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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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연계해 탈탄소 분야에서 인재육성과 연구거점을 강화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아세안 우호협력 개시 이후 올해로 50년을 맞는 데 맞춰 일본이 자금을 출연하는 국제기구인 '동아시아·아세안경제연구센터(ERIA)'를 강화하고, 관련 비용으로 2023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80억엔(약 697억원)을 포함시킨다.
일본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 외에 각국이 안고 있는 탈탄소화에 대한 과제를 분석해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은 경제성장과 전력수요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한편, 일본은 수소·암모니아 등 탈탄소 기술에 강점이 있어 동남아 현지에서의 이용 확대를 상정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아세안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해, 일본 기업의 비즈니스 확대에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동아시아·아세안경제연구센터에서 각국 정부의 인재를 받아들여 에너지나 산업 진흥의 정책 수립을 담당하는 간부 인재도 육성한다. 탈탄소나 디지털화를 담당하는 연구자를 육성하는 틀을 설립하는 것 외에 일본과 아세안의 젊은 기업가의 교류도 진행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글로벌사우스로 불리는 신흥·개도국과의 연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비즈니스를 통해 쌍방에 이익이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구상에 대한 지지로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라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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