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가자·서안 미래에는 팔 열망 반영돼야…자치정부 역할 중요"[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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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를 전격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의 전후 미래 구상과 관련해 "팔레스타인의 목소리와 열망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회담한 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자·서안지구, 궁극적으로 팔레스타인 국가를 위해 미래를 정의하고 만들어 가는 데 있어 팔레스타인의 목소리가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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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국가, '교전 중단' 방안에 이견 있지만 환영할 것"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이라크를 전격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의 전후 미래 구상과 관련해 "팔레스타인의 목소리와 열망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 회담한 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자·서안지구, 궁극적으로 팔레스타인 국가를 위해 미래를 정의하고 만들어 가는 데 있어 팔레스타인의 목소리가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그 목소리를 대표하고 있으므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현재 서안지구에서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전선 확대 억제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적 교전 중단을 통해 인질 석방과 인도주의적 지원 문제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견해도 거듭 내비쳤다. 그는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은 각 지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지원이 절실한 필요한 이들을 위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교전 일시 중단' 제안에 아랍 국가들 사이에서는 "분명 다른 견해가 있었다"면서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는 교전 중단 방안을 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랍 국가들은 현재 미국이 제안한 일시적 교전 중단 방안이 아닌 전면 휴전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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