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도 미루고 일군 생애 첫 우승' 21살 최연소 CJ슈퍼레이스 챔피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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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 모터스포츠 대회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 역대 최연소 시즌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찬준(21·엑스타 레이싱)이 주인공이다.
이찬준은 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8라운드에서 3위에 올랐다.
이창욱은 아쉽게 종합 우승이 무산됐지만 이찬준과 함께 소속팀인 엑스타 레이싱의 팀 챔피언(259점) 등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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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 모터스포츠 대회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 역대 최연소 시즌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찬준(21·엑스타 레이싱)이 주인공이다.
이찬준은 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8라운드에서 3위에 올랐다.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1, 2위를 차지했다.
시즌 종합 순위에서는 이찬준이 1위였다. 8라운드에서 3위만 기록하면 자력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찬준은 초반 자리 싸움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로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를 제치고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찬준은 랭킹 포인트 16점을 더해 최종 132점으로 '동갑내기' 동료 이창욱을 3점 차이로 제쳤다. 이창욱은 아쉽게 종합 우승이 무산됐지만 이찬준과 함께 소속팀인 엑스타 레이싱의 팀 챔피언(259점) 등극을 이끌었다. 2위는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로 시즌 209점이었다.
엑스타 레이싱은 21살 듀오 이찬준과 이창욱을 앞세워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에서는 2021년 슈퍼 6000 클래스에 합류한 넥센타이어가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만 21세의 이찬준은 최연소 종합 챔피언 기록도 썼다.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지난 2018년 달성한 만 27세 기록을 6년이나 앞당겼다.
경기 후 이찬준은 "올해 챔피언을 할 것이란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연소라는 기록은 언제든 깨진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이번 기록은 아무도 못 깰 것 같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이찬준은 오는 13일 입대한다. 당초 6일 입영이었지만 이찬준은 최종전을 위해 입대를 연기했다. 13일 육군 운전병으로 군 복무하는 이찬준은 "제대 후의 계획은 아직 생각을 못 하고 있다"면서 "제대한 이후 팀에서 불러주면 레이스를 다시 하겠다. 안 되면 공부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6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슈퍼레이스의 GT 클래스 통산 100경기에 탄생한 기록이라 의미가 컸다.
M 클래스에서는 김민현(브이에잇)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전 라운드까지 포인트 리더에 11점 뒤졌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올 시즌을 마무리한 슈퍼레이스는 내년 4월 20일 스피드웨이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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