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플리마켓…충주시 원도심상권 활성화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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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플리마켓, 공모전 등을 열며 원도심 상권활성화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국비 40억원, 도비 12억원 등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까지 5년간 성내충인동, 봉방동 일대 5개 상권을 대상으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원도심만의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색있는 상권을 조성해 충주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 방문을 적극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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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플리마켓, 공모전 등을 열며 원도심 상권활성화 프로젝트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11월 한 달 간 '이쁜 엽서 공모전'을 연다.
상인들에게 위로와 감사, 응원의 마음을 전해줄 수 있는 사연을 엽서에 담아 자유·무학시장 각 고객지원센터 앞 추억의 우체통을 통해 응모하는 방식이다.
부문별 당첨자에게 애플워치, 에어팟 맥스, 에어팟 2세대 프로 등 경품이 제공되며, 아차상 1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첨 사연은 전통시장 내 뮤직박스(자유·무학시장 고객지원센터) DJ를 통해 송출된다. 수집된 모든 엽서는 원도심 상권 내 시장별 고객지원센터에 전시된다.
이번 공모전은 원도심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국비 40억원, 도비 12억원 등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까지 5년간 성내충인동, 봉방동 일대 5개 상권을 대상으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상지는 충주자유시장, 무학시장, 성서중심시장, 관아골상가 일대 30만524㎡다.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5개년 사업운영계획을 수립한 시는 충주중원문화재단에 사업단 운영을 위탁했다.
지난 7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구 이종배 국회의원, 시장 상인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했고, 지난달에는 성서중심시장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플리마켓을 여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앞으로 성서 빛길, 관아 담빛길 등 환경개선과 함께 빈 점포 창업지원, 충주 대표 먹거리 개발을 위한 전국 공모전, 길거리페스티벌, 별빛 야시장, 행쇼데이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도심만의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색있는 상권을 조성해 충주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 방문을 적극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도 전통시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주 원도심이 옛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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