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킴’ 김하성,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유틸리티’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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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메이저리그(MLB) 한국인 선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6일(한국시간) MLB닷컴은 '2023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공개했는데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이 유틸리티 황금 장갑을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 NL 유격수 골드글러브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던 김하성은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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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메이저리그(MLB) 한국인 선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6일(한국시간) MLB닷컴은 ‘2023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공개했는데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이 유틸리티 황금 장갑을 차지했다.
1957년 제정된 골드글러브는 수비력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해부터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부문이 신설되면서 각 리그 10명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다.
지난해 처음 NL 유격수 골드글러브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던 김하성은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루수 부문에서는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에게 밀렸다.
김하성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1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었던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AL) 우익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이 불발됐다.
MLB닷컴은 김하성에 대해 “올 시즌 주로 2루수로 뛰었던 김하성은 3루수, 유격수로도 활약하며 샌디에이고 내야에서 다재다능함의 모델이다”라고 호평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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