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에 증시 폭등…코스피 24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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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매도 전격적인 금지 소식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단숨에 2400선 중반까지 치솟았고, 코스닥은 3년 5개월 만에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일 연속 급락하면서 1310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지웅배 기자, 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네요?
[기자]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3.9%가량 오른 2,460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3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 빨간 불이 들어온 가운데 특히 2차전지 종목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집니다.
각각 LG에너지솔루션이 22% POSCO홀딩스가 19%, 포스코퓨처엠이 28%가량 오르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6%가량 오른 820선 후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6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역시 에코프로와 엘엔에프 등 2차전지 종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늘(6일)도 21원 넘게 내리며 1천30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5일) 전격적으로 발표된 공매도 금지 영향으로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의 긴축 완화 영향도 있지만 공매도 금지 영향이 큰데요.
앞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 이후 네 번째인데요.
내년 상반기 말까지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가 전면 금지됩니다.
금융당국은 개인과 기관 간 형평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반적인 제도 개선 방안도 내놓을 방침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주가 균형 장치가 금지된 만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단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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