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유산 아픔 딛고 아빠 된다 “소중한 생명 다시 찾아와”

김하영 기자 2023. 11. 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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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개인 SNS 갈무리



가수 슬리피가 아빠가 되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슬리피는 6일 개인 SNS 인스타그램에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기쁜 소식이 있어 이렇게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몇 달 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습니다”라며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또한 슬리피는 꽃을 든 아내와 다정하게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뱃속 아기의 초음파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년 한 번에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다시 찾아온 너무나 소중한 생명이기에 저와 아내는 하루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에 만나게 될 아기천사 차차를 기다리고 있다”며 “태명이 차차고요. 현재 임신 5개월 차로 아내 뱃속에서 하루하루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곧 아빠가 된다는 게 무엇보다 책임감이 엄청나게 생기는 것 같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설레고 행복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사는 아빠 슬리피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설렘을 내비쳤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해 4월, 8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룹 언터쳐블로 2008년 데뷔한 슬리피는 래퍼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리고 예능에서도 활약해 ‘네고왕’ ‘부캐전성시대’ ‘사랑의 보이스’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방영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출연해 트로트에 도전하기도 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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